작성일 : 14-04-15 13:45
[주제토론] 필리핀선생님과 북미 선생님 선택 별거 아닌 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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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미라
조회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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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잉글리쉬 트리를 2년 넘게 해본 결과 선생님 선택에 대한 제가 고민했던 점을 알려 드리고자 몇자 적어요.
음...제 경험에 선생님의 자질은 복불복이었던 같아요. 무조건 필리핀 선생님이라고 발음이 나쁘다 북미라 발음이 좋다는 아닌거 같았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혀 짧아 한국어 발음 안좋은 사람이 있듯이.ㅎㅎ.
그리고 아주 높은 수준의 레벨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 주고 북미를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초급 정도의 실력에선 자신감과 용기가 중요해요. 무조건 틀리건 맞건 많이 말을 해야 영어가 입에 붙고 늘기에 말을 많이 하기 위해선 필리핀 선생님이 좋았어여.
필리핀 선생님들께서는 한류 영향인지 정서가 비슷하고 호응을 잘 해 주시고 제가 버벅거려도 '척' 하면 '아' 해주세요. ㅋㅋ
그래서인지 기죽지 않고 정말 많이 말할수 있었어요.
전 말이 트자 필리핀 1년하고 북미 선생님으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정말 귀가 잘 들렸어요.
아마 첨부터 북미를 했다면 잘 안들리고 기죽어서 힘들어서 입도 안떨어지고 중도에 미리 포기 했을듯해요.
북미는 초급때 했으면 돈 아까웠을듯..
보통 귀가 뚫려야 말이 튼다 하는데..저 같은 경우는 말이 먼저 트고 귀가 뚫린 케이스죠.ㅎㅎ
즉 결론은 초급이거나 speaking이 더 부족하면 '필리핀', 중급이상이면서 hearing이 더 부족하면 '북미' 이렇게 선택해도
괜찮은듯해요.
언어습득은 교재나 업체, 선생님 등등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성실도와 의지가 더 중요.
전 장기 수강하기 정말 힘들었지만 수업횟수 조절하고 선생님 바꿔가며 아니면 교재도 바꿔 가면서 조절 했어요.
지금은 제가 생각하기에 한단계 업글된거 같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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