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19 21:10
글쓴이 :
이한상
조회 :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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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간 화상영어 수업을 들어온 경험에서 나온 팁을 나누고자 이렇게 몇자 적어요.
1. 첨엔 창피하지만 나의 수업을 녹음을 해서 찬찬히 들어보기.
(여기 잉글리쉬 트리는 다행히 녹음이 되죠. 어떤 곳은 녹음 안되는 곳도 많아요)
첨엔 넘 쑥스럽고 창피하고 괴로워요^^;;
말과 기억은 너무나 빨리 사라져가고 흘러가기에 수업이 끝나고 나면 생각이 안나요.그때 그때 정리 해놓아야해요.
도대체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 말할때 어떤 나쁜 습관들이 있는지, 시제, 문법은 맞게 하는지, 또 내 발음은 어떤지,
등등 선생님이 지적 안주셔도 내가 더 잘 알게 되어요. 사실 너무 많아서 선생님께서 다 지적 못하실듯..^^;; )
2. 나의 오답 노트를 만들어 틀렸던 부분 정리해서 다음 수업 시작 하기전에 예습,복습하기.
(이상하게 똑같은 실수를 계속 하게 되어요. 습관 같이 늘 같은 패턴으로 말하게 되는거죠.
예를 들면 Well, you know 같은 단어를 나도 모르게 계속 자주 쓰고 자꾸 현재형으로 말하고 ..)
3. 선생님께서 매 수업 해주시는 코멘트들도 정리해서 정리해보기.
(1년간 정리해 놓으면 뿌듯해요.. 내 영어에 대한 1년 성적표나 평가서가 되는거죠)
4. 그날 그날 새로나온 단어나, 숙어, 표현 등 을 정리해서 외우기.
(정리해 놓지 않으면 외우기 싶지 않아요. 까먹는 것이 더 많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트하니 꽤 많이 외웠어요._)
5. 새로나온 단어를 나만의 단어로 만들기 위한 문장으로 꼭 만들어 보기. 훨씬 잘 외워졌어요.
(순간 응용 작문 실력도 늘어요. 회화시 말하기 쉬워져요.)
첨엔 이렇게 매번 내 수업 듣고 노트 하는 것이 쉽진 않았어요. 사실 귀찮죠^^;;
오래 하다보니 자꾸 시간 떼우기식 영어 수다에 그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생이 성실과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니 선생님들도 제 수업은 오히려 편하다 하시네요.
어떤 학생은 20분 동안 Yes, No 만 주구창창 반복한다고....ㅋㅋㅋ
회화는 말을 통해 의사와 생각을 주고 받는 나를 위한 수업이예요, 선생님은 질문만하는 기계가 아니죠.
선생님은 하루에 많은 수업이 있으시데요. 제가 가끔 웃겨도 드리죠..ㅋㅋ
제가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즐겁게 참여해야 재미가 있어요. 유익해야 돈이 안아깝죠.
그리고 친절히 늘 친구처럼 상담 잘 해주시는 하나 선생님이 계셔서 전 만족 하면서 하고 있어요.
오늘은 주말이라 이번주 수업 녹음해 놓은거 정리하면서 복습도 조금 하고 TV 보다가 일찍 자야죠.
별 내용은 아니지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길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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