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31 14:41
글쓴이 :
고영미
조회 :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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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하고 약 10년동안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딸이 영어 유치원에 다니면서 나도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영어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될지 몰랐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하나! 문법이나 회화책을 사서 공부해야하나 망설였습니다. 9 아마 모든 분들이 처음 전화영어를 시작할때 느끼는 고민 일 것입니다.). 레벨테스트를 받기위해 신청하고 기다릴때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설레임과 긴장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레벨테스트를 받고 수업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취소할까하는 생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에 첫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처음에는 강사님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 다시 물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물어봐야 되는지를 몰라서 못 물어 보고 Yes하고 넘어 간적도 있었고, 몇번이고 다시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해 한 두 문장으로 하루 수업이 끝난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하주시는 강사님 덕분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내가 생각하는 것을 영어로 완벽하게 표현 할 수 는 없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 없어진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영어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나도 하루 빨리 다른 사람들 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루에도 수 없이 들지만 언어라는게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때문에 조금 천천히 생각하고 즐기면 다가가려고 합니다. 이제 시작했으니 하다보면 언젠가는 잘되겠죠...우리 모두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날을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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